2020년 10월 7일 수요일

[번역]GB 동기부여: Carlos Lemos 사범의 주짓수를 시작하게된 사연

 원문 : 

GB Motivation: Prof. Carlos Lemos on How He Started Jiu-jitsu


Carlos Gracie Jr. 스승 하에서 검은띠 5단을 받은, Carlos Lemos Jr. 만났다.

Carlos는 일리노이의, 그레이시 바하 다우너즈의 관장이자 소유주이다.
"주짓수를 수련한 뒤로는 그만 둘 수가 없네요. 그건 저의 일부가 되었죠. 제 정체성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이번 주에는, 그레이시 바하는 Carlos 사범에게 어떻게 주짓수를 시작하게 됐는지 물어보고 그가 처음 주짓수에 관심을 갖게된 것과, 처음의 동기, 그리고 수년동안의 주짓수 인생을 사는 이유에 대해서 흥미롭고 가끔은 우스운 이야기들을 공유한다.
GB: GB 온라인 독자들에게 인사하는 걸로 시작하죠. 어떻게 주짓수 수련을 시작하게 됐고 그레이시 바하 도장 소속이 어디지요?
Carlos Lemos 사범: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런 인터뷰 기회와 GB 온라인의 모든 분들과 연결할 수 있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내 원 도장은 리우데 자네이루, Barra de Tijuca의 원 그레이시 바하입니다, 그레이시 바하 Matriz로도 알려져 있죠. Carlos Gracie Jr. 스승의 첫 그레이시 바하이지요.

저는 1992 - 93 년경에 주짓수를 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항상 그레이시 바하 하에서 훈련을 해왔습니다. 주짓수 전에는 무에타이, 태권도를 했고, 어렸을 때는 유도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주짓수 수련을 시작한 뒤로는 그만 둘 수가 없었어요. 제 일부가 되었죠. 제 정체성의 필수적인 부분이지요.
저의 시작은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무술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처음엔 제 아버지가 3~4 살쯤에 태권도에 다니게 하셨지요. 10살 쯤엔, 유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3년정도 했어요. 킥복싱 무에타이를 1년 했지요. 저는 싸우는 방법을 안다고 생각했어요. 어떠한 호신술도 배울 필요가 없다고 여겼지요. 전 그게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우리 동네에 그레이시 가문의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왔었습니다. 저는 이들이 갑자기 마을에서 시연을 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수련생들이 함께했던 모든 것들을 봤지요. 그들은 해변에서 함께 달리고, 함께 서핑도 하고, 해변에서 강아지들과 달리기도 했지요.

전 정말로 이 전에는 그 정도의 친분까지는 갖은 적이 없었어요. 이 녀석들을 보면 말하자면... 아니 아니 아니. 저는 이들의 일부가 되고 싶진 않았죠. 이건 아마 숭배일겁니다. 그들은 이 것에 너무 집착했어요. 저는 그걸 하는 것에는 아무것도 갖고 싶어하진 않았어요. 저는 그들과 수련을 시작하면서 친구가 됐고, 그레이시 바하의 도장에 다녔죠. 그들은, 거기에 가자고 했지만, 저는 가고싶지 않았어요.

어느날 저는 우리랑 함께 수련하며 자랐던 녀석을 봤지요, 그 당시에 브라질은, 어디에나 총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흉흉하진 않았어요.하지만 많은 자유가 있었어요. 16에서 17살 정도의 아이가... 주짓수 파란띠 인걸 봤지요. 너무 크지도 않았고, 한 65 kg 정도였어요. 저는 그 녀석이 왠지 어른이랑 쪼그리고 앉는 걸 봤어요. 그리고 모든 꼬맹이 들이 구경하려고 잔디밭으로 뛰어갔죠. 훨씬 큰 어른이 머리쪽으로 휘둘렀어요. 그 아이는 아래로 숙이고, 몸으로 그 남자를 끌어안고, 등 뒤로 가서, 그 다음에 안 건, 아이가 거인의 등 뒤의 코알라처럼 보였어요. 이 남자의 등의 작은 등짐처럼 말이죠. 다음에는 그 남자가 잔디 위에 무릎을 꿇고 쓰러져서 얼굴을 바닥에 박았죠. 그 아이는 그를 뒤집게 해서 숨쉬게 하고 싸움은 끝났죠. 그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아직 주짓수로 갈아타지는 않았었죠. 14살 쯤이었어요. 내 첫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그러더니 걔가 주짓수하는 녀석이랑 사귀더군요. 오 이런, 전 충격을 받았어요! 그리곤 주짓수 수련을 시작해서 그 놈보다 더 잘 할꺼라고 했지요! 저는 항상 아주 활동적이고 경쟁적인 아이였죠. 제가 하는 모든 운동은 결국은 정말 잘하게 되었죠. 저는 끈기가 많아요.
그리고는, "난 그 녀석보다 저 잘하고 싶어!" 라 했어요.
언젠가는 그 녀석과 대결을 할 수 있게하기 위해서였어요. 저는 정말 열심히 수련하기 시작했어요. 6개월이 지났고 저는 그 녀석의 수준 근처에도 못 갔어요. 그는 지역과 주의 우승자였어요. 하지만 도장의 매트 주위를 둘러봤을 때, 도장 사람들 각각 한명씩 말이죠... 제가 아주 긍정적이고, 행복을 주는 본보기 집단에 둘러쌓여졌다는 것을 알았죠. 그들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예요. 그들중 누구도 약물이나, 술, 악습에 관여되지 않았어요. 그들은 각자가 도덕적이였어요. 저는 겸손, 용기, 친절, 성실함의 많은 예시들을 봤어요.
격려와 의리를 가장 많이 봤어요. 저는 "내 인생의 어디에서도 더 멋진 친구들을 찾을 수 없을꺼야. 난 이 녀석들 없이 살 수 없고 이거 없이 살 수 없어"라고 했어요.
서핑은 항상 내 인생에서 중요한 요소였어요. 동시에, 저는 주짓수를 수련했고, 프로 서핑 수준에도 이루어냈어요. 저는 적극적으로 경쟁했지요. 저는 4살 때 서핑을 시작했어요. 저는 훌륭한 서퍼가 되었지만...절대로 뛰어난 서퍼가 될 수는 없었어요.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었죠. 주짓수를 열심히 수련하기 시작했을때는, 1년 만에, 제 서핑 수준이 놀랍게도 높아졌어요..
주짓수가 저의 서퍼로서의 발전을 도왔다는 것에 놀랐어요. 저는 분명히 프로 서퍼로서 취업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서핑을 좋아했지만, 삶에서 서핑은 없었거든요. 저의 서핑 친구들의 상당수가 약물이나, 술로 엉망이 된 것을 아실겁니다. 그들은 함께 어울리기에는 좋은 유형의 사람들이 아니었던 거죠.
그리고 완전 정반대로 주짓수를 하고 있죠. 저에겐 어떤 일이 있어도 내 곁에 있는 친구들이 있고, 전 그들을 믿을 수 있었어요. 그게 제가 정말 감동받은 부분이죠. 저는 그들 없이, 그 모임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깨닳았어요.
그것이 제가 주짓수를 시작하게 한 것이고 계속하게 하는 겁니다.
GB Values: Jiu-Jitsu Culture
Credits: Mark Mullen

Gracie Barra Black belt based i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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